환절기나 피로가 쌓였을 때 입 주변 또는 입꼬리 부분이 딱딱해지고 부르터서 입술 옆이 찢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구각구순염'이라고 합니다. 구각구순염은 입술에 각질과 가피, 가려움증, 건조, 균열, 부종, 입술 양 끝의 염증성 병변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구순염에는 증상에 따라 구각구순염, 박탈성 구순염, 접촉성 구순염, 광선 구순염, 단순포진구순염으로 구분됩니다.
그 중 구각구순염은 입술이 습한 상태로 양 끝부분에서 방사선 방향으로 갈라지며 입술 끝이 회백색으로 변하고 두꺼워지면서 입술 양옆이 찢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원인
구순은 입꼬리를 뜻하며 구각염은 그 주변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환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세균감염
환절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 취약하여 구순염과 같은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술을 핥는 습관이나 입술을 심하게 닦는 경우에도 입술 옆 찢어짐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술에 자극을 심하게 주거나 습할 경우 세균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2. 면역력 저하
영양 결핍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칸디다(곰팡이)균 감염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비타민 B군이 부족할 때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물리적인 충격
틀니, 교정 장치로 인해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지거나 입 부분 점면이 늘어나 타액이 고이면 감염 확률이 높아집니다.
■ 치료법 & 예방법
구순염은 원인이 확실한 경우 치료하면 증상이 자연스럽게 가라앉습니다. 초기에는 글리세린이나 바셀린 등을 발라주고 증상이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구강을 청결하게 하고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찬바람이나 햇빛 노출을 피하고 평소에 보습제를 미리미리 발라 관리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순염은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와 피로한 활동을 줄이고 잠을 충분히 자야 구순염이 예방이 되고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입술의 각질이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구순염이 잘 재발하지 않습니다. 입술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 물질, 예를 들어 냅킨, 양념이 강한 자극성 음식, 립스틱 등에 들어있는 향료나 염료에 대한 알레르기는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긁거나 핥는 행동 등 입술에 자극이 되는 행동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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