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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

소변 색깔이 이상하고 거품이 난다면, 신장염 증상 의심

평소에 소변 색깔이 평소와 다르거나 거품이 난다거나 냄새가 난다면 신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신장염은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으로 발생한 신장질환이 장기화되어 완치가 어려울 때는 만성 신장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신장염의 종류

1. 신우 신장염: 신우신장염은 사구체에서 빠져나온 물질의 재흡수 과정에서 소변의 통로가 되는 세뇨관이 있는 콩팥 수질에 병균이 자라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세균 감염으로 발생됩니다. 성인 여성의 신장염은 대부분 급성 신우 신장염입니다.

2. 사구체 신장염: 사구체 신장염은 면역계의 비정상적인 반응으로 인한 자가면역 질환으로 이 염증으로 인해 사구체의 기능이 손상되어 과도한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병은 성홍열 등 연쇄상구균에 감염, 패혈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심한 당뇨병, 산후에 드물게 생기는 용혈성 요독증 등의 합병증으로 동반되기도 합니다.

3. 간질성 신염: 간질성 신염은 특정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신장의 노폐물 제거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 신장염이 발생하면 왜 소변색깔이 달라질까요

 

건강한 소변의 색깔은 맑은 노란색이나 무색에 가깝습니다. 소변색을 소변의 농축 정도와 성분에 따라 결정되는데 적혈구의 대사산물인 빌리루빈(Bilirubin)이 간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약한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간염 등으로 황달이 심해지면 소변이 진한 노란색이 되며, 마라톤이나 심한 운동 후 근육통이 발생될 때 근육세포 파괴로 나온 미오글로빈이 배설되면 갈색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신장염일때 오렌지 쥬스나 콜라색에 가까운 소변을 보게 되는 이유는 신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사구체 조직의 혈관이 터져 소변으로 혈액이 섞여 나오게 되는 것 입니다.

신장

신장염의 증상

신염의 증상은 염증의 유형과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옵니다(혈뇨): 혈액이 섞여 소변이 분홍색 또는 콜라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거품뇨: 단백질이 많은 달걀흰자를 휘저으면 거품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로 소변에 단백질의 함량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고혈압: 혈압이 올라가면 신장에서 나트륨 및 수분 배설을 늘려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신장염이 발생되면 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압 조절이 되지 않아 고혈압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 싶다는 느낌: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증상은 특히 밤에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야뇨증).

- 옆구리 또는 등 통증: 신장의 기능 저하 또는 염증이나 감염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붓기(부종): 이는 신장이 체내에서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부종은 종종 손, 발, 발목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 피로 또는 쇠약: 이는 신체의 전반적인 염증 반응과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혈액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발열: 발열은 감염으로 인한 신장염에서 더 흔합니다.

신장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장 손상, 신부전 또는 고혈압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염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포함되며 항생제, 항염증제, 생활 습관 변화, 심한 경우 투석이나 신장 이식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음주와 흡연을 피하는 등의 생활 습관 변화도 질환을 관리하고 추가적인 신장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