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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거리

군산<먹방이와친구들-정담카페>세관창고 가볼만한 곳

안녕하세요 김과장입니다.

오늘은 군산 근대화거리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곳으로 구 군산세관 창고를 개조하여 운영중인 카페먹방이와 친구들(인문학 창고 정담) 소개해드릴께요.


이곳은 근대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사적으로도 등록되어 있으며 인문학 창고라는 이름답게 인문학 강좌가 종종 열리는 곳입니다.



영업시간 및 메뉴


영업시간 오전 09:30~ 오후 09:30

(반려동물 동반가능합니다)


황제 아메리카노 4,500원

시바이 아메리카노 3,800원

먹빵 2,000원(1개)

그 외 메뉴


위치 및 주차장

*구 군산세관 주차장 이용가능



방문후기


군산근대화거리에는 구 군산세관이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그 옆으로 세관창고를 카페로 꾸며놓은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카페먹방이와 친구들은 1908년에 지어져 천장의 구조가 111년동안 보존되어 온 트러스구조의 보라고 합니다. 



대표캐릭터 먹방이. 1900년대 초 프랑스에서 온 프랜치불독인데 조선사람들에게 코가 돼지코를 닮았다면서 먹성좋은 먹방이로 불렸다고 합니다.



먹방이와 친구들은 군산 대표 캐릭터로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특별상까지 수상했다고 합니다. 군산 어린이집에서도 뽀로로만큼 인기스타라고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독특한 이름이었던 황제커피와 먹빵. 황제커피는 고종황제가 드시면 가베를 재현해 놓은 맛이라고 합니다. 먹빵도 1개 추가.

 



먹빵은 주문과 동시에 구워주신다고 합니다. 붕어빵 같은 틀에 밀가루반죽을 부어 팥앙금과 크림치즈를 넣어 주신답니다.



주문은 마치고 천천히 천장을 살펴보니 오래된 세월이 무색할 만큼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1년전 리모델링한 것 처럼.



이 카페의 다른이름은 인문학창고 정담입니다. 흡사 도서관을 연상시킬 만큼 책장안에 많은 책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인문학 카페답게 토론이나 모임을 가질수 있는 단체석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문을 달아 임시로 개폐를 할수 있게 해놓았네요.



2층에 올라가면 홀로 독서를 즐길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마치 어릴적 다락방이 연상되는 이곳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며 추억에 잠길수도 있겠네요.



인문학 강좌가 열릴때는 자리배치를 강의실 형태로 바꾼다고 합니다. 무료강좌라서 수강신청이 필요해보입니다. (인문산학협력센터 사이트 이용)



군산대표 캐릭터의 저작권을 군산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공예품이나 농산품 등 관광기념품을 팔수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부터 기념품까지 먹방이와 친구들을 캐릭터한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황제커피가 나왔습니다. 금테를 두른 잔이 정말 황제가 사용했던 잔 같네요. 커피맛은 맛은 있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먹빵. 모양은 여러가지인데 제가 받은 빵은 코카이 캐릭터군요. 먹방이가 좋은데....



내용물은 앙금팥과 그림치즈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딱 그 맛입니다.ㅎㅎ 그러나 빵이 방금 나와 따뜻하니 맛은 있네요. 꼭 커피와 함께..



군산근대화거리에는 많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인문학 창고 정담은 한숨을 돌리며 다시한번 군산 여행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른곳보다는 이쁘지도 않고 특이하지도 않지만 특별한 곳임은 틀림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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