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과장입니다.
오늘은 부산 맛집으로 여러 방송사에 소개되었고 최근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맛집으로 소개된 수복센타를 소개해 드려보겠습니다.
부산 남포동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광복로 패션거리에 위치해 있는 수복센타는 그 역사가 6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부산여행 중이시라면 한번 방문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및 메뉴
(첫째,셋째 일요일 휴무)
스지어묵탕 28,000
다다끼 23,000
나막스구이 20,000
열빙어구이 20,000
그외 메뉴
위치 및 주차장
주차장안내
- 개별 주차장 없음. 주변 공영, 유료주차장 이용
- 노상공영주차장: 광복동3가13
- ABC마트주차장: 광복동2가2-11
(대중교통이 편리한 거리입니다. 남포역1번출구)
방문후기
광복로 패션거리에서 뒤쪽 골목으로 오시면 야외테이블과 함께 수복센타 간판이 보입니다. 마치 종로 닭도리탕 맛집 계림을 떠올리게하는 골목입니다.
아주 세련된 맛집은 아닙니다. 60년 전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허름한 선술집 같은 외관을 갖추고 있었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골목에 있는 솥들을 보니 마치 종로 뒷골목에 있는 맛집들이 생각나더군요. 위생을 따지기전에 익숙함이 편해 보였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비오늘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북적거렸습니다. 테이블을 치우기가 무섭게 바로 다음 팀들이 자리를 잡더군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된 것을 보고 부산에 오면 꼭 방문하고자 해서 오게 되었는데 역시나 액자를 만들어 걸어놓으셨더라고요.
오랜된 가게라 이미 예전 부터 많은 방송국에서 찾아 왔었나 봅니다. 상당히 오래된 방송액자들인데 그래도 그 당시에는 가장 인기있던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익숙한 안주들도 있고 처음보는 이름의 안주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허영만선생님이 드신 스지어묵탕과 다다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스지란 소사태살에 있는 힘줄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 질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도가니와 비슷하다하니 일단 시켜보기로 합니다.
기본안주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메추리알과 계란찜은 평범한데 땅콩, 고구마, 마늘쫑무침은 흔한 기본안주는 아니죠. 결정적인 건 맛있다는 겁니다.
메인대표메뉴 스지어묵탕. 국물맛은 일반 어묵탕맛이 아닌 오히려 갈비탕맛에 가깝습니다. 어묵은 고명 역할 정도이고 메인재료인 스지는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다다끼입니다. 비주얼만으로 전혀 상상이 안되는 맛이었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건 드신분들이 호불호 없이 모두 맛있다고 말씀하실것 같네요.
이렇게 한상이 차려지니 정말 술을 부르는 안주들의 조합입니다.
방송의 선택을 믿고 가게 된 수복센타. 부산여행을 가시게 된다면 이곳에 와서 이 메뉴 꼭 드십시오. 나막스까지 먹지 못한게 한이 되지만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안주 꼭 드세요.
정말 모든 음식들이 간이 아주 잘 맞아 맛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 집도 적극 추천. 번화가라서 후식을 드실곳도 많습니다.
2019/07/15 - [경상도의 거리] - 부산서면<홍유단>중식당 맛집위치 및 메뉴판,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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